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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몰라서 물었는지

일상이야기

by 행복한 지혜 2016. 7. 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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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총연습이라는 말을 진짜로 몰라서 물었는지.

어린이집에 다니는 딸이 있었는데요.몇일 있으면 운동회를 하기 때문에 게시판에 총연습을 하는 날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집으로 돌아와서 엄마에게 총연습을 하는 날에 어린이집에서 총은 주겠지하고 물어보았다고 했습니다.

 

엄마는 그냥 가볍게 웃음을 터트렸는데요.아들이 아빠에게 군대에 갈 때 총을 사야한다고 돈을 달라고 했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그래도 딸은 돈을 달라고는 하지 않았네요.아직 나이가 어려서 장난으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진짜로 몰라서 그런말을 한 것인지 정확하게는 알수가 없었습니다.

 

엄마도 장난으로 처음에는 그렇다고 말을 해놓고 나중에는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그러자 아이는 이해를 한 것처럼 보였는데요.우리나라 말은 아주 가끔 뜻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요.한자로 풀이를 하면 알수가 있는데 한글만 보면 같은 단어라도 다른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릴적에 운동회를 하게 되면 달리기를 잘해서 공책을 많이 탔는데 요즘에는 무엇을 주는지 모르겠군요.아무래도 아이들이 공부를 할 때 사용하는 것을 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그때는 일등을 하면 팔에 도장을 찍어주었던 기억이 납니다.많을 때는 공책을 열개이상 받기도 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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