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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포기하지 않아서

재미 심심풀이

by 행복한 지혜 2015. 11. 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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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포기하지 않아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바빠서 받지 않으려다가 혹시나 싶어서 받게 되었습니다.좋은 상품이 있다고 상담원이 보험에 들어라고 말을 했습니다.이미 들어둔 것이 많이 있다고 하고 끊으려고 하니 계속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조금 더 들어보자고 생각을 하였는데요.

 

상담원은 소중한 자녀분이 있죠 라는 말을 했습니다.빨리 끊고 싶어서 자녀는 있는데 소중하지 않다고 하였습니다.잠시후에 그럼 사랑하는 배우자가 있죠 라고 했습니다.이번에도 역시 배우자는 있는데 사랑하지 않고 원수같다고 했습니다.이제는 끊겠지하고 생각했는데 상담원이 하는 말이 소중하지 않는 자녀와 원수같은 배우자를 위한 상품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웃음이 나왔는데 상담원도 자신이 한 말이 조금 우스웠는지 웃는 소리가 들렸습니다.결국 지금은 바빠서 안되고 다음에 다시 걸어라고 말하고 끊었다고 합니다.그렇게 말을 잘하는 것을 보니 경력이 많은 분 같이 느껴졌다고 하네요.초보라면 일반적으로 바로 끊는 경우가 많은데 이 사람은 말을 하는 능력이 보통이 아닌 것 같습니다.

 

가끔 심심할 때 그런 전화가 오면 바로 끊지않고 뭔가를 물어보기도 하고 더 좋은 것에 가입이 되어있다고 하면서 그런 것을 해라고 권유를 한적도 있었는데요.그러면 자신이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우기는 분도 있었습니다.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서 쉽게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실적도 많이 쌓을 것 같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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