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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이 깨어질 뻔 했다

일상이야기

by 행복한 지혜 2021. 1. 1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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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이 깨어질 뻔 했다. 

어느 시골 동네에 슈퍼이면서 마시다가 남은 술도 보관해주는 가게가 있었습니다.어느날 박씨가 자신이 맡겨둔 소주를 마시려고 가게에 들렀습니다.안주와 함께 마시려고 하는데 지나가던 김씨가 들어왔습니다.그리고 소주를 보면서 그것은 자신이 맡겨둔 것이라고 우겼습니다.

 

박씨는 아니라고 하면서 자신의 것이 맞다고 해서 목소리가 커지고 다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한참 그러고 있던 중에 지나가던 이장님이 상황을 보고 들어왔습니다.그리고는 맡겨둔 소주 2개를 전부 올려놓고 싸우지 말라고 하면서 이쪽에 있는 것이 조금 많으니 이것을 내가 마시면 똑같이 지겠네 하면서 마셨습니다.

 

이제 되었다고 싶었는데 박씨가 자신의 것이 조금 작다고 말했습니다.이장님은 김씨의 소주를 조금 마셨습니다.이제 양이 똑같으니 서로 싸우지 말라고 했습니다.그런데 그 다툼은 계속 그런식으로 해서 멈추질 않았습니다.결국에는 소주 2병을 전부 마시고 난 후에 상황이 종료가 되었습니다.그리고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습니다.

 

잠시후에 김씨와 박씨는 친한 친구인데 함께 이장님을 뭐라 하면서 사이가 좋아지게 되었다고 합니다.소주 때문에 우정에 금이 갈뻔 했는데 다시 원래대로 좋은 사이로 돌아갔습니다.어쩌면 해결을 하기 위한 이장님의 작전이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현명하게 잘 해결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조금 재미있는 분같이 보여지는데요.동네의 이장으로서 충분한 자질을 갖추었다고 봐주는 것은 어떨까요.도시에서는 이런 광경을 보기 힘들지만 시골에서는 한 동네가 전부 서로 아는 사람들이라서 가끔 황당한 일이 벌어진다는 말도 있습니다.하루에 몇번을 만나게 되는 사람도 있어 나중에는 그냥 서로 모른척을 하는 경우도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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