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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결혼을 했다

일상이야기

by 행복한 지혜 2017. 3. 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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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결혼을 했다.

노총각이었던 선생님은 장가를 어떻게 하면 갈 수 있을까 생각을 해보았지만 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그래서 결국 점을 한번 보러가게 되었는데요.그곳에 도착해서 점을 보려고 들어갔는데 지금 여기에 왜 왔냐며 빨리 우산을 사서 공원으로 가라고 말을 했습니다.

노총각 선생님은 이상한 말을 하는구나 생각하면서 나왔는데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슈퍼에 가서 우산을 사서 공원으로 갔습니다.잠시후에 비가 갑자기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은 여자가 나타나면 내가 우산을 씌워주고 인연이 되겠구나하고 기대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기다리던 여자는 나타나지 않고 갑자기 바람이 세게 불고 폭풍우가 몰아쳤습니다.

우산도 엉망이 되고 부서져 바람에 날아가 버렸습니다.우산이 불량이었다고 생각하고 구입을 했던 슈퍼에 가서 환불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슈퍼에는 아가씨가 있었는데 우산이 불량이 아니고 선생님의 책임이기 때문에 환불을 해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결국에는 목소리가 커지고 말다툼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동네 사람들도 모이고 오랫동안 싸웠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에 슈퍼에 있는 아가씨와 화해를 하고 자주 보게 되었는데요.그렇게 인연이 되어서 결국 원하던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학생들은 그 점쟁이가 정말 용하다고 생각하고 어디에 있는지 물어봤는데 지금은 없어졌다고 했습니다.

그럼 혹시라도 다음에 보게 되면 선생님이 고맙다는 표시로 밥이라도 한번 사줘야 되겠어요 라고 학생들이 말하자 선생님은 그 점쟁이 때문에 매일 잔소리를 하는 아내를 만나서 사는 것이 힘들다고 했습니다.눈에 띄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학생들은 모두 웃음을 터뜨렸습니다.인연은 갑자기 어디서 나타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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