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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은 찌르지 않습니다.

일상이야기

by 행복한 지혜 2017. 11. 2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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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은 부드럽기 때문에 찌르지 않습니다.

대부분 해발 100m이상되는 높은 산의 정상 근처에서 자라는데 세찬 바람속에서도 줄기가 곧게 자랍니다.나무껍질이 붉은색을 띄고 속살이 붉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늘푸른 바늘잎나무로 높이는 10m까지 자랍니다.아주 천천히 자라지만 오래 살고 목재는 매우 단단한 것이 특징입니다.그래서 흔히 살아서나 죽어서나 천년이라고 하는데 수명이 길고 단단한 목재는 잘 썩지 않는 것에 빗대어 하는 말입니다.


색깔이 곱고 단단해서 고급목재로 쓰이기 때문에 마구 베어 쓰다가 이제는 아주 귀한 나무가 되었습니다.그래서 아직 살아남아 있는 주목은 이름표를 붙여서 관리,보호하고 있습니다.목재는 바둑판이나 조각재 등으로 귀하게 사용되며 모양이 보기 좋아서 관상수로 많이 심기도 합니다.

 

7월의 어린 열매는 꽃이 지고 나면 작고 둥근 녹색으로 열립니다.수꽃이 피면 연노란색 꽃가루가 바람에 날려 퍼지게 됩니다.암꽃은 암겨드랑이에 1개씩 피고 수꽃보다 더 작습니다.짧은 바늘잎은 길이가 2cm정도이고 끝이 뾰족하지만 부드러워 찌르지는 않습니다.

 

잎에 가지가 나선 모양으로 돌아가며 붙지만 곁가지에서는 좌우로 거의 나란히 붙습니다.주목의 헛씨 껍질은 완전히 둘러 싸지 않아 가운데에 구멍만 남고 속의 씨가 들여다 보이는데 이것을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열매는 자루가 거의 없이 가지에 바짝 붙고 열매살은 단맛이 나고 먹을 수 있지만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적갈색의 나무껍질은 세로방향으로 얇게 갈라져 벗겨집니다.초등학교에 다닐 때 주목을 많이 보았는데 나이를 먹고 나서는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그만큼 귀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여기에서 마무리를 하고 이 밖에 또 귀한 나무가 어떤 것이 있는지 올려드릴께요.오늘이 새롭게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네요.주말에 쉬어서 조금 힘들텐데 그래도 힘차기 시작을 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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