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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를 받았는데

일상이야기

by 행복한 지혜 2018. 4. 1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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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를 받았는데

애인이 없어서 지인의 소개로 남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키도 크고 훈남이라서 기분도 좋았고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잠시후에 코끼리 커피가 있다고 말을 해서 그런 것이 어디있냐면서 혹시 고양이가 아니냐고 말했습니다.그러자 남자는 있다고 하면서 만원내기를 하자고 했습니다.큰 금액이 아니라서 좋다고 말하고 휴대폰으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없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로 코끼리 커피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문제를 내었는데 비행기를 처음 탄 사람이 라이트 형제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라고 했습니다.그리고 이번에도 만원내기를 하자고 했습니다.검색을 해 보았더니 라이트 형제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었습니다.또 자신이 지게 된 것입니다. 잠시후에 남자는 내기에 졌으니 2만원을 달라고 했습니다.


정말로 받으려고 하는 것인지 장난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서 주지 않고 대신에 나중에 후식을 사겠다고 했습니다.그러자 남자는 내기에서 졌으면 주어야 한다고 진지하게 말을 했습니다.일단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조금 치사한 생각이 들었지만 2만원을 주었습니다.후식을 사겠다고 말했으니 약속을 지키라고 하였습니다.그렇게 해서 후식도 자신이 사게 되었습니다.


집에 와서 생각을 해보니 조금 후회스러웠습니다.그 후로 그 남자와 연락을 한번도 하지 않고 만나지도 않았습니다.그런 방법으로 또 다른 여자를 만나서 돈을 받아 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얼마나 못났으면 그렇게 행동을 하고 다닐까요.그 남자가 한심스럽게 보인다고 합니다.최악의 날이었고 그 후로는 주위에서 소개를 시켜 준다고 해도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너무 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하면 이런 남자를 만나는 경우도 있는데요.외모보다는 그 사람의 행동을 잘 살펴보고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 후에 마음을 주는 것이 더 좋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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