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보다가 잠이 들었다.
한참 꿈을 꾸고 있었다고 합니다.자신이 중환자실에 와 있고 누군가 다가와서 산소호흡기를 떼었다가 숨이 넘어가려고 하면 붙이는 것을 반복했다고 합니다.그리고 가위눌림을 당해서 몸은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온 날들이 파노라마처럼 하나씩 스쳐 지나가고 이제 저 세상으로 가는구나하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순간 잠에서 깨어나게 되었는데 옆에서 이제 20개월 된 아기가 맘마하면서 젓병 뚜껑으로 입을 막았다가 뗐다가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고 합니다.아이가 배가 고팠는지 잠을 자는 엄마에게 와서 우유달라고 그랬던 모양입니다.직접 보았으면 참 귀여울 것 같이 생각됩니다. 그후론 가끔 아이를 보면 떠올라서 가볍게 웃음이 나온다고 하였습니다.
집에서 아기를 보는 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에 몸이 피곤할 때는 아이를 재워두고 함께 잠을 자는 때가 있습니다.그러면 가끔 아기는 중간에 일어나서 혼자 놀던지 아니면 엄마의 얼굴을 만지며 깨어나게 만들어 버립니다.아기 때문에 잠을 편하게 자는 것이 힘들수도 있습니다.하지만 너무나 사랑스럽기 때문에 그런 것은 금방 사라지고 언제나 예쁘고 귀여워 보입니다.그 순간에 힘이 들어도 언제 그랬냐는 것처럼 새로운 힘이 계속 솟아나기만 합니다.
아기 한명을 키우는 것도 어려운데 여러명을 키우는 분들은 어디서 그런 파워가 나오는지 신기할 뿐입니다.요즘에는 출산을 하지 않으려는 분들도 많은데요.키우는 것이 조금 힘들더라도 한명정도는 있는 것이 삶의 활력소를 주기 때문에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할머니 집으로 가는 도중에 (0) | 2017.03.05 |
---|---|
단체로 등산을 갔다 (0) | 2017.03.02 |
미국에서 공부를 했다 (0) | 2017.03.0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