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로 등산을 갔다.
다가오는 주말에 단체로 등산을 갈 것이라고 하면서 한명도 빠지지 마라고 했습니다.사장님과 이사님도 함께 간다고 했습니다.등산복이 오래되어 낡아서 새로 장만을 하려고 했습니다.티비를 보고 있다가 채널을 돌려보니 마침 홈쇼핑에서 괜찮은 등산복을 팔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색상도 마음에 들어서 구입을 하였습니다.일요일이 되어서 모이기로 한 장소에 사람들이 모였는데 부장님이 입고 온 등산복이 자신의 옷과 같았습니다.주위에서는 커플이냐고 장난을 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되어 산을 올라가고 있는데 다른 곳에서 온 사람들이 쳐다보면서 수근대기 시작했습니다.
옷이 같아서 커플처럼 생각을 한 것입니다.부장님도 그것을 눈치챘는지 떨어져서 가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부장님이 다리를 다쳐서 걷는 것이 힘들어졌습니다.대부분 여자직원이라서 업을 사람이 자신밖에 없었습니다.할 수 없이 업고 내려오는데 옷이 같아서 더 이상하게 보는 것이었습니다.그 후로는 그 등산복을 다시는 입지 않는다고 합니다.부장님도 자신처럼 홈쇼핑에서 구입을 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자끼리 좋아하는 사이로 오해를 받아서 너무 창피하였습니다.모처럼 기분좋게 등산을 가는 날이었는데 오히려 가지 않은 것보다 더 못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길을 가다가 가끔 자신과 같은 옷을 입은 사람을 볼 때 유명한 메이커라면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지만 일반적인 것이 같은 경우에는 피해가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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