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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서는 것이 싫어서

일상이야기

by 행복한 지혜 2017. 3. 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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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으려고 줄을 서는 것이 싫어서.

학교에 다닐 때 들고 다니던 보온도시락을 버리지 않고 창고에 잘 보관이 되어 있다고 하는데요.가끔 학교 다닐 때의 기억이 떠오른다고 하였습니다.엄마가 좋아하는 반찬을 해주면 기분이 좋고 싫어하는 반찬을 넣어주면 가져가는 것이 싫었다고 합니다.그래도 굵을 수는 없었기 때문에 마지못해서 가져가서 먹었다고 말했습니다.

 

엄마가 잠시 어디로 떠나 있을 때는 할머니가 보온도시락을 대신 준비해서 주었는데 반찬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하네요.가끔 쉬는 시간이 되면 꺼내어 잘 있나 하고 확인을 하기도 했습니다.초라한 반찬일 경우에는 이것을 어떻게 꺼내놓고 먹지 하면서 힘이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지금처럼 급식을 하지 않고 전부 집에서 도시락을 가져갔는데요.요즘에는 급식을 하기 때문에 볼수가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아직도 누구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이 싫어서 도시락을 가지고 다닌다는 말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때는 매일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이 힘든 줄 몰랐는데 자라고 나서야 비로소 그것이 귀찮고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추억이 담겨 있어서 싶게 버릴수도 없다고 했습니다.점심시간에 먹지 않고 수업시간에 조금씩 몰래 먹던 기억이 납니다.맛있는 반찬이 있으면 옆에 있는 학생과 나눠먹던 추억이 떠오릅니다.이제는 하늘나라로 먼저 가고 없어서 조금 외롭다는 것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아직도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이 느껴진다는 말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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