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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을 누를려고 했는데

일상이야기

by 행복한 지혜 2017. 4.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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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을 누를려고 했는데

도서관에 올라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었습니다.문이 닫힐려고 하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잠시만 기다려줘 하면서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그래서 할아버지가 탈 때까지 문이 닫히지 않게 벨을 누르고 있었습니다.잠시후에 할아버지가 타고 엘리베이터가 올라가고 있는데 거울로 자꾸만 자신을 쳐다보는 것 같았습니다.손바닥을 들어서 자신을 때릴려고 하는 동작처럼 보였는데요.

 

잠시 생각을 해보니 엘리베이트를 함께 탈 수 있게 해주어서 하이파이브를 하자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그래서 할아버지의 손바닥에 하이파이브를 해주었는데요.그러자 지금 뭐하는 것이냐고 하시면서 5층을 좀 눌러달라고 말을 했습니다.

 

이렇게 오해가 생겨서 조금 민망했습니다.가끔 오해 때문에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하기도 하고 우습게 되는 일도 있는데요.조금 더 지켜본 후에 행동을 했으면 민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자신의 생각이 모두 옳다고 우기는 사람들이 많은데요.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생각도 가끔은 주의깊게 들어주고 존중을 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그 후로 엘리베이터를 타면 함께 탄 분들의 행동을 보면서 몇 층에 가는지 물어보고 눌러주는 습관이 생겼다고 하였습니다.

 

할아버지는 5층을 눌러주니 젊은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내렸습니다.나이가 드신 분은 눈이 좋지 않기 때문에 버튼을 빨리 누르지 못할 때가 많으므로 가까이에 있다면 물어보고 도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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