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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게 되었다

일상이야기

by 행복한 지혜 2015. 11. 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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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으로 마중을 나와서 사귀게 되었다.

혼자서 제주도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게스트 하우스에서 머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자신의 소개를 하면서 여친이 없으니 마음껏 대쉬를 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이쁘게 보이는 누나가 있어서 어디에 사는지 물어보고 애인이 있는지도 물어보았습니다.

 

그 누나는 애인이 있다고 했는데 잘 믿지 않았습니다.다음날 스쿠터를 빌려놨다고 하면서 함께 놀자고 했습니다.하루종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고 합니다.우도에도 가서 기분이 좋았다고 하였습니다.누나가 오늘이 자신은 마지막날이라고 이야기를 하니 그럼 서울에 가서 다시 만날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자신에 도착하는 날에 김포공항에 마중을 나오면 사귀는 것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공항에 나가야할지 망설이다가 결국에는 나갔는데요.누나를 보자 너무 반가웠고 그렇게 해서 결국에는 사귀게 되었습니다.누나는 3년을 사귀던 애인과 헤어지고 지금 2년째 교제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얼마전 혼자서 제주도로 여행을 갈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는데요.어디서 잠을 잘 것이냐고 물으니 이번에도 게스트 하우스에서 잘 것이라고 했습니다.그런 곳에서 둘이 만났기 때문에 조금 불안한 마음이 들게 되었습니다.자신에게 한 것처럼 또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할까봐 게스트 하우스에 가지 말고 호텔로 가라고 했습니다.그런데 끝까지 자신은 게스트 하우스가 좋다는 것입니다.누나는 불안한 생각이 들어서 결국 애인 몰래 비행기표를 예약해 두었다고 합니다.가서 어떻게 하는지 미행을 할 것이라고 하네요.어쩌면 바람둥이일지도 모르겠습니다.3년을 사귀던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헤어져서 벌을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남의 눈에 눈물이 나게 하면 자신의 눈에는 피눈물이 난다는 이야기가 갑자기 떠오르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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