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너무 좋아해서.
그녀와 소개팅을 하게 되었습니다.점심으로 돼지국밥을 먹으러 갔는데요.주문을 하기전에 반주로 소주도 한잔하자고 하였습니다.잠시후에 아줌마가 와서 주문을 받았는데요.국밥 2개와 소주 한병을 시키니 아가씨가 뭘좀 아네라고 하면서 국밥에는 낮술이 최고라고 했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때 보면 너무나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하는데요.시간이 나서 전화를 해보면 항상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월요일은 원래 마시는 날이고 화요일은 화가 나서 마신다는 등 요일에 맞추어서 핑계를 대었다고 합니다.알고보니 술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끝이 아니고 또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요.술을 마시면 전화를 해서 항상 옆에 있는 사람을 바꿔준다고 했습니다.어느날 부장님과 함께 술을 마신다고 하면서 바꿔주었는데요.자신을 소개했는데 잘 알아듣지 못하고 계속해서 다시 물어서 밤새도록 소개를 한적이 있다고 하네요.
길을 가는 사람 뿐만 아니라 편의점에서나 지하철에서도 옆에 있는 사람을 바꿔주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헤어지자고 말을 하였습니다.한동안 연락이 없더니 회식한다고 하면서 어느날 또 전화가 왔습니다.그 후로 계속 받으면서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요.술을 끊게하는 방법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그것만 빼면 너무 마음에 들고 매력이 넘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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