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갔던 날.
가을이 되어서 독서를 하려고 도서관에 갔습니다.문학코너에서 책을 찾고 있다가 마음에 드는 여자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긴 치마를 입고 생머리를 하고 있었는데요.알고보니 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책을 찾는 척하면서 곁으로 다가갔습니다.
어느 작가의 책이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니 자신도 좋아하는 작가라고 하면서 잠시만 기다리라고 했습니다.전에 보았지만 한번 더 보고 싶어서 찾는다고 말을 하고 책을 받았습니다.그 아르바이트생은 또 필요한 것이 없는지 물었습니다.그래서 큰 목소리로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죄송하다고 하면서 사적인 것은 대답을 해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대로 포기할 수 없어서 마칠때까지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식사를 함께 하는 것이 소원이고 다시는 귀찮게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밥을 먹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해보니 자신이 평소에 바라던 이상형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둘다 야구를 좋아해서 주말에는 야구장으로 가서 데이트를 했습니다.그리고 함께 여행을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이제는 매일 함께 밥을 먹는 사이가 되어서 행복하다고 하네요.
기다리지 않고 포기를 했더라면 인연이 되지 않았을텐데요.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지금도 신기하다고 하네요.이상형과 함께 사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 복을 받은 것 같습니다.취미가 비슷해서 항상 같이 다닐수도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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