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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내려 가는 것은 대변인데

일상이야기

by 행복한 지혜 2017. 9. 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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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내려 가는 것은 대변인데

장이 좋기 때문에 언제나 두번으로 시원하게 끝낸다고 하는데요.쭈꾸미축제를 하는데 가서 배를 타게 되었습니다.배위에서 라면에 쭈꾸미를 넣어서 먹으니 너무나 맛이 좋았습니다.배가 너무 부를 정도로 먹어서 잠시후에 신호가 왔습니다.

 

사방이 뚫려 있었기 때문에 조금 민망한 생각이 들었지만 참을수가 없었기 때문에 대변을 보았습니다.평소처럼 25cm의 크기로 두개를 몸밖으로 보냈습니다.해결을 하고 나오는데 선장이 갑자기 뜰채를 들고 오면서 해삼이 떠내려 간다고 비키라고 했습니다.무엇인지 자세히 보니 조금전에 자신이 보냈던 대변이었습니다.

 

말을 할까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은 가만히 지켜보았습니다.선장님이 뜰채를 가지고 뜨려고 하는데 자꾸만 망에 있는 철사때문에 대변이 끊어지는 것이었습니다.몇번 그렇게 하고 난 후에 대변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욕을 하면서 더럽다고 하고 뜰채를 바닷물에 몇번 헹구었다고 했습니다.

 

대변을 해삼으로 착각을 하고 그런 일이 생긴 것입니다.색깔까지 비슷해서 조금 멀리서 보면 그렇게 볼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아무말도 하지 않고 속으로 웃으면서 바다를 구경하게 되었습니다.앞으로는 배위에서 대변을 볼 때는 조금 더 작은 크기로 끊어야 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만일에 끊어지지 않고 올라왔다면 선장은 아주 놀랐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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